사계절을 두루 겪는 한국차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열대 지방의 차나무와는 달리 겨울눈,봄서리까지 맞고 나서야 햇차라 부를만한 차잎이 나옵니다.

지연을 믿고 인내하는 시간입니다. 수행은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마음을 닦아 인간 꽃을 피우는 과정입니다.

매년 차를 만드는 일은 자연을 기다려 마음을 맑게 하는 설레는 작업입니다.
일년 동안 내가 마실 차를 만드는 2025년 첫 제다는 백차입니다.

추위를 물리친 새순을 내 손으로 따고 내가 위조해 내맛을 만듭니다.

중국에서 이날 위해 농장에 온 수행제다인이 안내자가 됩니다.

제다인 징즈净之는 차,다구,공간,문화를 강의하는 차인입니다.

마음 열고 시대와 국경을 드나들지만 중심을 잃지 않습니다. 그의 강의 결론은 누구나 내 중심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운남에서 청명때 제다를 시작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맨발로 혼자하는 제다가 수행이라고 합니다.

밤에 익어가는 차를 지키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차는 인간에게 무엇인지 순수한 영감을 주저없이 말합니다.

4월28일 모루농장에서 만나요!

채엽 - 위조 - 점심(각자 준비) - 4가지 수행차 시음과 차음식 - 건조

4월28일 오전 8시 - 오후 4시